외국인 포함 10만7283명 방문
1인 평균 6만원 인근 상가 사용
주둔 부대 공동주최 ‘시너지’

▲ 2022화천토마토축제 결과 보고회가 지난 26일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최문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 2022화천토마토축제 결과 보고회가 지난 26일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최문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재개된 2022 화천토마토축제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64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화천토마토축제 결과 용역을 수행한 DH크리에이터측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사내면 사창리 일원에서 열린 2022 화천토마토축제에 외국인 관광객 2706명을 비롯, 모두 10만728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방문객 1인당 평균 6만279원을 축제장과 인근 상가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장에 마련된 화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총 1억1063만원 상당의 화악산 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올해 처음 15사단, 27사단 등 지역 주둔 부대와 공동주최로 열렸다는 점이 흥행에 시너지를 낸 요인으로 꼽혔다.

또 코로나19 이전 보다 많은 외출 장병과 면회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장 안전관리 등 안정적인 운영도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 각 테마존의 배치를 가깝게 조정해 관광객 동선을 줄이고 몰입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소규모 행사는 축제장 내에서 진행해 연예인 공연 등에 몰리는 인파로 인한 혼잡, 각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를 화천군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여름축제로 계속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축제를 통해 민관군 화합과 상생을 이끌어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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