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문·저류지 5곳 설치 등 계획

인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내년부터 4년간 모두 598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제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최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곳 232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곳 25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곳 42억원 등 총 29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지역내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국비 299억원과 도비 6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98억원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된 서화면 서화지구는 지난 2006년과 2020년 등 2차례에 걸쳐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37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번 서화지구 사업에는 총 462억원을 투입해 9.1km 내 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 배수펌프장 2곳 신설, 우수관로 확장(5.8km), 배수문과 저류지 5곳 설치, 수위계와 홍수 예경보시설 4곳 설치 등 항구적으로 풍수해 피해 예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인 남면 우각지구와 가아지구는 집중호우시 하천 세월교가 상습 침수되는 위험지역으로 주민 고립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량과 진입로 재정비에 52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인 제4지구(남면)·19지구(기린면)·38지구(북면) 등에는 84억원을 들여 사면정비 등을 실시한다.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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