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송이는 가시덩어리

그 속에 뭘 감춰놓고

한여름 매미 소리

자글자글 끓더니

다정한 알밤 세 톨을

가을볕에 내 보이네.

어머님 눈물과 한숨을

가슴속에 숨기시고

인내와 사랑으로

진실하게 키워주셔

우리도 밤 세 톨 같이

정답게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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