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은 오는 10월 1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북방어장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북방어장은 고성 제진 동방 5해리에서 35해리에 위치하고 있는 수역으로 홍게와 문어 등이 많이 잡히는 곳이다. 속초와 고성 대진·거진 등 강원도내 선적 어선에 한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조업시간은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와 관련 속초해경은 27일 어업인의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업인 대표 및 육·해군, 도환동해본부, 지자체, 수협 등 유관기관과 조업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동해 최북단 어장인 만큼 월선 및 피랍을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업보호 태세를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북방어장 개장기간 동안 총 566척의 어선이 78일간 조업했으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주석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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