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춘천 출신·사진)이 4년 만에 열리는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2년 국제탁구연맹 세계 단체전 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할름스타드대회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단체전 국제대회다. 장우진은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 조승민(24), 안재현(23), 조대성(20·이상 삼성생명), 황민하(23·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출국해 싱가포르에서 하루를 묵은 뒤 결전지인 청두에 도착, 마무리 훈련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018년 스웨덴 할름슈타트 대회에서 나란히 3위를 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동반 입상에 도전한다. 하지만 ‘세대교체’ 뒤 처음 나서는 세계선수권이라 메달 획득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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