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홍천에서 생애 첫 길거리공연을 진행한다.
인순이는 28일 홍천군에서 오는 10월 2일 지속가능한 여행을 테마로 하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 촉구를 위해서다. 44년 가수 활동 기간 중 첫 길거리공연(버스킹)이다.
‘지속가능한 여행’이란 관광에 대한 수요가 특정지역과 자원으로 쏠리면서 관광자원이 피폐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 관광수요를 분산시키자는 메세지를 담은 세계적인 움직임이다.
이와같은 취지를 살려 인순이는 홍천 무궁화수목원을 공연 장소로 선택, ‘어게인스트 올 오즈’팀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어게인스트 올 오즈 공연팀은 아이돌 가수를 비롯한 젊은 뮤지션들과 외국인 방송인들이 합쳐 팀을 이룬 공연 팀이다.
공연팀은 지역내 다문화가족을 초대하고 홍천에 ‘해밀학교’ 설립을 환영해준 군과 군민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순이는 “음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남겨주자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해밀학교 설립 환영과 공연에 힘써준 군과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시명
이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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