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 진행
특별 퍼포먼스·‘만원 이벤트’ 다채

3년만에 돌아온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홍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놀거리, 먹거리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6년근 강원홍천인삼과 늘푸름홍천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축제의 개막행사는 30일 오후 2시에 20주년 기념 특별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올해는 인삼왕과 한우왕 시상식도 20주년 퍼포먼스에 맞춰 진행된다. 또 인삼을 활용한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의 다양한 음식과 떡메치기, 옛농기구 체험, 인삼·한우 경매 등과 같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도 열린다. 1만원에 상품을 살 수 있는 ‘만원 행복 이벤트’가 매일 2회 진행되며, 오후7시 미디어파사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풍물 야시장은 지난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홍천 무궁화공원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은 이번 인삼·한우 축제 흥행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홍천 찰옥수수 축제에서 준비한 찰옥수수 17만개가 모두 팔렸고, 8월 개최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때 설치된 지역 상인들의 안주부스는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한 바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군민 화합과 침체된 홍천시장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사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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