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서 도사회복지사대회 개막
류해룡·정근섭씨 특별상 수여
김 지사 “안정적 근무환경 최선”

▲ 제21회 강원도사회복지사대회가 28일 속초 마레몬스에서 열렸다
▲ 제21회 강원도사회복지사대회가 28일 속초 마레몬스에서 열렸다
강원도 사회복지사들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춘 새로운 역할 모색에 나섰다.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는 28일 속초 마레몬스에서 제21회 강원도사회복지사대회를 개막, 도내 사회복지사들의 화합과 단결을 결의했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와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내 사회복지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2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도전’이라는 주제 아래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 위기, 플랫폼 경제 전환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현장의 대응 방안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공자 표창도 수여, 제6회 강원도 사회복지사 특별상은 류해룡 강릉중앙재단 평안의집 시설장, 정근섭 강원화천지역자활센터장이 받았다. 어려운 근무환경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를 선정하는 상이다. 공로패는 최형자 도인재개발원장과 남궁명 홍천군청 지방사회복지사무관에게 전달됐다. 도지사 표창은 △박은희(원주아동센터) △차재희(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홍청의(밀알일터) △김호(홍천군청) △조영만(고성군청) 씨, 도의장 표창은 △김범석(속초시노인복지관) △임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5△조명선(홍천군청)씨가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상(5명)과 강원도사회복지협회장상(7명)이 수여됐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의 주제강연에 이어 오승환 회장의 정책특강도 ‘새정부 복지정책 방향과 사회복지현장의 변화’를 주제로 열렸다.

변영혜 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사회복지사의 능동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도내 사회복지사들이 긴밀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종사자들의 자긍심 제고와 안정적 근무환경을 위해 강원도 역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9일에는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의 특강과 ‘사회복지사의 하루’를 주제로 한 UCC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박주석·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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