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한미동맹은 세계안보의 핵심축 양국 힘 강화할 것"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9.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9.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 부대통령에게 “저는 우리 국민의 자유, 안전, 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대해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지역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방한 목적은 양국의 힘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카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접견하고 이같이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지난주 런던과 뉴욕을 포함해서 여러 차례 만나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가졌다”고 했다.

또 “저는 우리 국민의 자유, 안전, 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오늘 해리스 부통령님의 방한은 이를 위한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제 방문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안부를 꼭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하시면서 올해 굉장히 생산적인 방한을 가졌다는 말씀을 했다”고 전하며 “오늘 우리의 회담은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양국의 관계를 조금 더 공고히 하는 그런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 70년 간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지역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이 되어왔다”면서 “우리 방한 목적은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담에는 미국측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필립 고든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로레인 롤스 부통령 비서실장, 에드가드 케이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동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우리측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주미대사,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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