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박씨 종중에서 신청

▲ 속초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박지의 효자 정려
▲ 속초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박지의 효자 정려

속초시가 강릉 박씨 종중에서 신청한 ‘박지의 효자 정려’를 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

‘박지의 효자 정려’는 조선후기 속초지역의 효행을 상징하는 인물이자 고종으로부터 정려를 받았던 박지의의 효행을 기리기 위한 문화유산이다.

효자비, 명정판, 효자각으로 구성돼 있는 효자 정려는 상도문 강릉 박씨 종중에서 1893년에 학무정 근처에 건립했으며 1937년 현 위치로 옮겼다.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관리되고 있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전통문화를 교육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화유산임을 인정받아 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시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달간 향토문화유산 지정 예고기간을 운영한다. 기간 중 의견이 있거나 이해 관계가 있는 개인·단체는 시 문화체육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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