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정선종합경기장서 개최

▲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29일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18개 시·군 민속팀이 참가한 가운데 정선군 민속팀의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를 시작으로 경연에 돌입했다.
▲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29일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18개 시·군 민속팀이 참가한 가운데 정선군 민속팀의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를 시작으로 경연에 돌입했다.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국민고향 정선에서 29일 개막해 2일간 화합·공존·축제 한마당, 신명나는 전통 민속예술축제의 장을 활짝 열었다. 29~30일 2일간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원민속예술축제는 도내 18개 시·군 1000여명의 민속팀이 참가해 민속놀이, 농악, 민요 등 신명나고 역동감 넘치는 열띤 경연을 펼친다. ‘다시 일상의 축복으로, 화합·공존·축제의 한마당’이란 주제로 열리는 강원민속예술축제 개막식은 2018동계올림픽에서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정선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민속단 입장, 개막식, 강원도립예술단의 전통무용 공연, 동해 북평원님답교놀이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경연팀으로는 정선 전래민요 정선아라리와 목도소리, 터다지기 소리 등에 남평 농악의 가락을 곁들여 집터 잡기, 목도질, 고사 지내기, 집터 다지기, 귀틀짜기, 상량제, 흙이겨 바르기, 지붕 올리기, 굴뚝 달기, 한마당놀이가 펼쳐지는 ‘정선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정선군을 시작으로 원주, 고성 등 9개 시·군의 민속단이 민속놀이, 농악, 민요, 제의 등 다양한 분야의 경연을 선보였다. 마지막날인 30일에는 태백시 민속단을 시작으로 7개 시·군 민속단의 경연이 진행된다. 폐막식 행사는 강릉 용굿 기우제 시연을 비롯해 하윤주 국악가수 축하공연, 강릉 용굿 기우제 시연, 폐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1·2위 입상 민속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강원도 대표단으로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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