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안목해변에서 시민·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강릉 안목해변에서 시민·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1일 강릉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10월 최고기온 역대 최고값을 경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기온이 오르고, 강한 햇볕이 더해져 영동지역 여러 곳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지역별 최고기온은 강릉 32.8도, 양양 31.3도, 청호(속초) 31.1도, 간성(고성) 30.7도, 삼척 30.4도 등이다.

내일(2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내륙과 산지에 비가 예고됐다.

발해만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됨에 따라 밤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아침에는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13~16도, 산지(대관령, 태백) 10~11도, 동해안 15~18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21~23도, 산지(대관령, 태백) 20~22도, 동해안 22~25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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