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 고석정 꽃밭 야간개장

철원 고석정 꽃밭의 야간개장과 더불어 관람객 50만 돌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고석정 꽃밭은 형형색색 가을꽃의 향연이 펼쳐지면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9월 9일 개장 이후 10여일만에 17만명을 넘어서는 등 하루평균 1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폐장일인 오는 10월 31일까지 50만 돌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철원 고석정 꽃밭 야간개장

특히 올해는 고석정 꽃밭의 야간개장이 실시되고 있어 가을밤의 운치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불빛과 별빛, 달빛 정원으로 꾸며진 고석정 꽃밭의 황홀한 불빛 정원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꽃밭 관람객 50만명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저녁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는 고석정 꽃밭에는 일몰과 더불어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지며 15ha에 달하는 면적에 만개한 촛불맨드라미와 가우라, 버베나 등 총 18종에 달하는 100만 송이의 꽃들과 화려하게 철원의 밤을 밝히고 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화려한 불빛에 반사돼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과 추억, 행복을 안겨주고 있어 꽃밭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꽃 정원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 철원 고석정 꽃밭 야간개장

또한 지난 2019년과 코로나19가 심했던 2021년 가을에는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철원의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일부 꽃들이 조기에 시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꽃들의 개화 시기를 조정해 꽃밭 개장기간 내내 이어지도록 조정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실시된 유료화가 관람객 50만 돌파에 걸림돌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10월 첫째주 개천절과 와 둘째주 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꽃밭을 찾을 것인가가 50만 돌파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철원 고석정 꽃밭 야간개장

김현석 철원군 시설관리소장은 “고석정 꽃밭을 주상절리길과 은하수교 등과 연계해 한탄강 관광벨트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야간개장에 따른 관광객들의 안전 등 편의 증대를 위한 각종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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