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삼척 조비농악’민속팀.
▲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삼척 조비농악’민속팀.

삼척시와 정선군이 3년만에 열린 강원도 최대 전통미술예술 경연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달 29∼30일 정선종합경기장에서 ‘다시 일상의 축복으로, 화합·공존·축제의 한마당’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도내 18개 시·군 민속팀 1045명이 농악·민요 등 신명나고 역동감 넘치는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삼척시의 ‘삼척 조비농악’이 최우수상, 정선군의 ‘정선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가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삼척 조비농악은 강원농악의 고유 특성을 잘 보여주는 가운데 느린 박과 진풀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남평리 토방집짓기놀이는 강원 산간민속의 주거양식을 특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개인상의 경우 지도상에 삼척 조비농악의 홍성태씨, 연기상에 홍천 시동골 회다지소리 민속단의 심덕수씨가 선정됐다. 참가한 14개 민속단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삼척시와 정선군 민속단은 2024년과 2025년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강원도 대표단으로 각각 출전한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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