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문화공간 일대 2025년 준공
의암호 관광 콘텐츠 확충 본궤도

춘천시가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의암호 일대 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해 대관람차 조성을 추진한다.

5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레고랜드 인근에 대관람차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사업자를 공모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부지는 춘천먹거리복합문화공간 부근이며 직경 80m, 높이 110m, 6인승 케빈 36대 규모다. 예산은 200억원으로 추산되며 춘천시는 전액 민자유치로 대관람차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쯤에는 준공이 가능하다는 게 춘천시 입장이다.

대관람차 조성을 시작으로 의암호 일대 체류형 관광을 위한 콘텐츠 확충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의암호 일대는 춘천대교와 레고랜드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있지만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다. 춘천시는 야간 드론 라이트쇼를 상설 개최하고 춘천관광종합개발계획을 통해 도심 외곽의 관광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도심지와 명동 등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트롤리 전기버스도 투입한다. 춘천역~중앙시장~남춘천역~시외버스터미널~삼악산호수케이블카~레고랜드테마파크를 순회하는 트롤리 버스는 연말 안에 투입될 전망이다. 풍물시장 야시장, 포장마차촌도 추진 사업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춘천시 숙박시설 통합브랜드 개발, 수요자 맞춤형 원클릭 문화관광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맞춤형 문화관광 콘텐츠와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문화관광 산업은 민생경제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경제성 그 이상으로 삶의 가치와 직결된다”며 “춘천을 다시 찾게 하는 전략이 필요한 만큼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