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스 강릉아레나 실내 설치
‘친환경’ 테마 플라스틱컵 금지
로스팅·추출 체험 등 행사 다채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4회 강릉커피축제(사진 포스터)’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 강릉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친환경’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모든 부스가 실내에 설치돼 기상 영향을 최소화하고, 야외에는 푸드트럭과 휴게존이 설치된다.

축제장 내 플라스틱컵 사용은 전면 금지되며, 현장에서는 컵 대여와 함께 생분해 종이컵이 사용된다. 사용된 컵은 전량 회수해 달력과 엽서 등 종이 형태로 재사용될 예정이다. 커피축제장에 텀블러를 가져온 사실을 SNS에 인증하면 플라이강원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개막 행사인 ‘100人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는 올해 온·오프라인 병행해 추진되며, 참가 바리스타 수를 100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했다. 또 커피어워드 프로그램은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어났다. 올해 처음으로 국제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과 강릉커피협회 주관 ‘강릉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픽 2022’이 신설됐다. 챔피언십의 경우 매년 강릉커피축제와 함께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외의 커피인들의 네트워크 파티 ‘카페인(cafe人)’, 스탬프 랠리, 커피 추출 및 로스팅 체험, 커피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커피 전문가들과 시민·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커피축제는 단순 즐길거리를 넘어 커피산업 발전의 플랫폼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이며 “명품 커피도시 강릉의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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