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계 인선 방향 촉각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공모가 5일 마감된 가운데 인선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강원문화재단은 이날 비상임 이사장 후보 공모를 마감, 내주 초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갖고 심사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7월 강금실 전 이사장의 조기 사임 이후 공석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다, 김진태 도정 문화예술정책 방향 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임에 문화예술계 관심이 비상하다. 이를 고려해 임원추천위는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진태 도정 출범과 함께 후보군으로 유력 거론되던 복수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응하지 않은 가운데 도 안팎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최근 잇따른 직원 유출에 따른 인력난 등으로 고심하고 있어 문화예술과 재단 경영 사정 등을 두루 이해하고 있는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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