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

▲  김홍규 강릉시장은 6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와 지역 발전 방향과 추진계획을 밝혔다.
▲  김홍규 강릉시장은 6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와 지역 발전 방향과 추진계획을 밝혔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민선8기 강릉의 위기로 규정, 관광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대비책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6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된다면 2037년에는 20만6547명까지 감소될 전망”이라며 “일자리 부족과 청년인구 유출, 인구감소, 경제 침체, 낙후, 지역소멸 등 연쇄적으로 위기의 악순환의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교육·문화 분야 정책 강화, 호텔, 콘도, 골프장 등 관광인프라 확충, 산업구조 다변화, 산업단지 확장 등을 통해 강원도 제일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홍규 강릉시장과 직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제시한 취임 100일의 약속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홍규 강릉시장과 직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제시한 취임 100일의 약속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맞춤형 특례발굴 등 민선8기 시민중심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방향도 제시됐다.

김 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성공개최를 위해 특별자치추진단(특별자치과, 항만물류과, ITS 추진과)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알기 쉽게 부서 명칭을 변경하고, 생활보장과 등 중복 유사업무를 통폐합하겠다는 방향도 피력했다.

김 시장은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100일은 새로운 강릉시의 목표와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의 믿음과 지지를 받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사계절 스마트 관광도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도시,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등 5개 시정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강원제일, 행복강릉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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