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천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 임원국 영화감독으로부터 영상테마파크와 신흥무관학교 건립 사업제안을 설명듣고 있다.
▲ 홍천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천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 임원국 영화감독으로부터 영상테마파크와 신흥무관학교 건립 사업제안을 설명듣고 있다.

홍천이 대한민국 근현대사 영화 촬영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1930 경성 인디파크(독립 테마의 공원)&신흥무관학교의 신사업 설명회를 개최, 새로운 홍천 지역발전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넷플릭스 등의 채널을 통해 배급되고 있는 한류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영상콘테츠산업의 흐름에 맞춰 영상산업을 홍천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했었던 영상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 사업부지를 무상제공하고 영상사업자 측이 가설 영화세트장을 조성·운영했다면 홍천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민간 투자자로부터 사업 제안 요청이 들어와 군이 수락한 형태로, 사업비 전액 민간 투자자금을 통해 이뤄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민간 투자자 측은 총사업비 약 5000억원을 투입해 홍천에 1920~30년대의 서울(경성)을 테마로 한 오픈 스튜디오를 조성해 천만영화 ‘암살’ 등과 같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중점으로 다루는 영화 촬영지의 메카로 이끌고 이를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일제강점기 이회영 선생이 만주 지역에 설립했던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해 의병캠프 등의 청소년 종합수련관과 각종 공연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투자자 측은 홍천 지역내 신흥무관학교와 경성거리 조성을 위한 여러 후보지 중 입지분석을 통해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국내 영상산업의 문제점 해결은 물론 영화, 드라마의 주된 촬영명소로서의 자리매김과 생생한 역사 교육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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