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성·원창묵·한호연·박상진·김주환 등 원외지역위원장들이 6일 춘천 도당사에서 1차 원외지역위원장단 비공개 회의를 갖고 ‘찾아가는 지역위원회 당사 운영’ 등을 논의했다. 이설화
▲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성·원창묵·한호연·박상진·김주환 등 원외지역위원장들이 6일 춘천 도당사에서 1차 원외지역위원장단 비공개 회의를 갖고 ‘찾아가는 지역위원회 당사 운영’ 등을 논의했다. 이설화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단이 첫 회의를 가진 가운데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작업과 얽힌 최문순 전 지사의 경찰 입건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며 “경찰의 흠집내기”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우영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성·원창묵·한호연·박상진·김주환 등 원외지역위원장들은 6일 춘천 도당사에서 1차 원외지역위원장단 비공개 회의를 갖고 ‘찾아가는 지역위원회 당사 운영’ 등을 논의했다.

위원장단은 최문순 전 지사 입건 등에 대한 도당의 대응, 2024총선을 대비한 조직 정비 등을 언급했다.

원창묵 원주갑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 전 지사의 알펜시아 매각 과정에서의 입찰방해 혐의에 대한 경찰입건을 언급하며 “알펜시아는 유찰도 있었고, 공개매각이 됐는데,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입건”이라며 “경찰에서 어떻게든 흠집내기를 하는 것 같은데, 도당에서 법적 자문을 하든 상세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박상진 속초·인제·고성·양양 위원장도 “레고랜드, 알펜시아 문제가 정치적 형태의 접근이 되지 않도록 예방적, 사후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는 조직으로 확실하게 전환해야 한다”며 “향후 정치적 행보를 이어갈 분들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김주환 홍천·횡성·영월·평창 위원장은 “비록 선거에서 졌지만 민주당이 추구하고자 했던 내용에 대해 챙길 수 있는 그런 조직을 만들어서 뒷받침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무지하게 어려운 시기에 총의를 모아야겠다. 더 강하게 투쟁을 해야할 시기”라고 했다.

전성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위원장은 “농협, 산림조합, 축협 등 다가오는 조합장 선거는 지역민심 흐름과 관련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는 거리를 두지만, 지역위에서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한호연 동해·태백·삼척·정선 위원장은 “(지방선거와 당시 사건과 관련) 정선군수도 (고발당해) 조사를 받고 있는 등 전 정권 탓으로 돌려 샅샅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위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언급했다.

이날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지난 5일 새벽 발생한 강릉 탄도미사일 낙탄사고를 언급하며 “도민들은 공포에 떨었고, 군에 장병을 보낸 부모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며 “국군 통수권자가 이같은 상황을 야기한 책임을 지고 사과하는 것이 옳은 행동 아닌가. 대통령실은 이전 행위를 잠정 중단하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재가동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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