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한 주민센터 동장실이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자치공간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초당동주민센터(동장 전혜주)와 초당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규태)는 지난 6월말 폐쇄된 주민센터 동장실을 마을플랫폼 ‘초당마을돌봄터’로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돌봄터 개소식을 가졌다. 초당마을돌봄터는 민관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모여서 마을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현안문제 회의장소, 취약계층 복지나눔마트, 공구대여소, 나눔공유 냉장고 사업 등 다양한 소통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시는 민원인과 가까이 소통해야 한다는 김홍규 시장의 방침에 따라 지난 6월말 21개 읍·면 동장실을 폐쇄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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