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 기린국민체육센터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나서고 있다.
▲ 인제군 기린국민체육센터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나서고 있다.

인제 기린지역의 문화·체육·복지 랜드마크 역활을 할 기린국민체육센터가 오는 연말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 기린국민체육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2020년부터 국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102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이달 현재 90%가 넘는 공정률 속에 오는 12월초 준공과 함께 20여일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주민 대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센터는 서리 3의1번지 일원 연면적 3093㎡에 지하1층과 지상2층 규모로 신축되는 가운데 영화관과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주민자율 공간 등 다양한 체육문화시설과 야외에는 기존 수변 산책로와 연결되는 둘레길이 조성되고 있다.

완공되면 그동안 지역내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역할을 할 문화·체육시설이 전무해 타 도시에 비해 문화소외지역이었던 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기린주민뿐아니라 인근 지역의 귀둔리와 상남면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활 수 있어 주민 건강증진과 체육복지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린면 지역의 경우 지난 6월 2층 규모의 기린실내체육관 준공에 이어 내린천을 따라 걷는 총 8㎞ 구간의 수변 산책로 조성사업도 마무리되면서 지역 주민의 체육·문화·여가 활동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인제군은 인제하늘내린센터(인제읍·남면), 원통체육문화센터(북면·서화면), 기린면 국민체육센터(기린면·상남면) 등 거점 3개 시설이 6개 읍·면 권역별 주민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문화·복지 소외 지역이었던 기린면에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단계 더 향상될 것”이라며 “7만 군민 시대에 걸맞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생활 SOC 확대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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