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군은 지난 19일 남애항 현지에서 김진하 군수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 양양군은 지난 19일 남애항 현지에서 김진하 군수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강원도 3대 미항인 양양군 현남면 남애항의 옛모습 되살리기를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양양군은 지난 19일 남애항 현지에서 김진하 군수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국 5개 항구를 선정해 내년부터 3년간 총 2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국 20여개 항구가 신청한 이번 사업에는 1차 평가를 거쳐 현재 총 10개 항구로 후보지가 압축된 상태다.

이에따라 이번 현장평가에서 군은 평가위원들에게 기암괴석과 일출 등 뛰어난 주변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남애항의 여건을 설명하며 선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군은 항구내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어항기능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레저보트 계류장 등을 설치해 새로운 어항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김학신 해양수산과장은 “어촌계와 함께 쾌적하고 편리한 어항을 조성, 관광어항으로서의 명성을 찾기 위한 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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