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장터 가는 길’ 탐방 진행
23일 단풍 절정 ‘백담사 가는길’

제5회 인제천리길걷기 축제의 마지막 일정이 오는 22일과 23일 용대리 일원에서 인제천리길(대표 김호진) 주관, 인제군 후원아래 열린다.

인제천리길은 지난 1일부터 총 9차례에 걸쳐 내설악 가을 단풍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인제천리길 탐방을 계획, 지금까지 8차례를 추진해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9차례 일정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달 현재 인제천리길은 총 505㎞에 이르고 있으며, 잊혀진 마을들을 잇는 옛길과 숨겨진 자연 비경을 간직한 산길을 따라 걷는 37개 구간이 조성돼 있다.

22일에 옛사람들이 넘나들던 ‘마(馬)장터 가는 길’ 탐방이 진행된다. 탐방 경로는 용대리~새이령~도원리~미시령~합수머리 등을 경유하는 3개 코스로 진행되며, 각 코스 경로별 이동거리는 9.8~15㎞이다.

23일에는 백담사에서 오세암를 왕복하는 ‘백담사 가는 길’ 13㎞ 구간을 걷는 일정이다. 특히 ‘백담사 가는 길’은 내설악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어 산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호진 인제천리길 대표는 “인제천리길은 골골이 숨겨진 이야기와 발 딛는 곳 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휴식의 길”이라며 “행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함께 걷고, 웃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겨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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