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 6㎞ 달려
시민 대거 참석 가을정취 한눈에

▲ ‘제15회 삼척시민 자전거대행진’이 지난 22일 삼척 장미공원 일원에서 박상수 시장과 정정순 시의장 등을 비롯해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제15회 삼척시민 자전거대행진’이 지난 22일 삼척 장미공원 일원에서 박상수 시장과 정정순 시의장 등을 비롯해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민선8기를 맞아 시민 화합과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한 ‘제15회 삼척시민 자전거대행진’이 지난 22일 오십천 삼척장미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주관하고 삼척시 후원, 삼척시자전거연맹 협력으로 열린 이날 자전거대행진에는 자전거 동호인과 학생, 어르신, 부부, 연인, 친구 등 시민들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장미공원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삼척교와 번개시장~신동아웨딩홀~삼척병원~장미공원 구간을 자전거로 달렸다. 특히 깊어가는 가을정취 속에 참가자들은 공원과 도심, 하천, 가을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코스를 질주하며 건강을 챙기고 시민 화합을 다졌다. 전체 코스 길이가 6㎞ 정도여서 성인 기준 25~30분이면 완주가 가능한데다 코스 내 도로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며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실천했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코스를 완주한 뒤 기념품·간식과 함께 TV, 자전거, 가습기, 쌀, 휴지 등 푸짐한 경품을 받는 행운까지 챙겼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수 시장과 정정순 시의장, 양희전 부의장, 심영곤 도의원, 권정복·이광우·김희창·김원학·정연철·김재구 시의원, 최영래 삼척시자전거연맹 회장, 이성훈 강원도민일보 삼척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상수 시장은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넘어지려는 쪽으로 핸들을 돌려야 바로 서게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며 “민선8기 시작으로 삼척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길을 달리고 있고, 자전거를 배울 때 경험과 교훈을 거울 삼아 더 크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시민 모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정순 의장은 “자전거는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기구이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기도 하다”며 “선진국일수록 자전거 타기 문화가 활성화 돼 있듯이 우리 삼척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건강한 자전거 문화 선진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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