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설 리모델링 마무리 단계
군민대상 운행 개선의견 등 수렴
내년1월3일부터 유료운영 계획

▲ 정선군은 이달 중으로 가리왕산 케이블카 시스템 종합점검과 편의시설을 마무리하고 12월 1일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정선군은 이달 중으로 가리왕산 케이블카 시스템 종합점검과 편의시설을 마무리하고 12월 1일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림픽 문화유산인 정선 가라왕산 케이블카가 12월 1일부터 본격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편의시설을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하고 12월 1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 11일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2024년 12월 말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토록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환경부 협의와 산림청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케이블카 운영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공사를 지난 4월 착공, 1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케이블카 운행 거리는 3.51㎞이다. 가리왕산 상부지역에는 연면적 650㎡의 대피시설과 무방류 순환 화장실, 2400㎡의 생태탐방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연면적 326㎡의 하부 탑승장 증설 및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올림픽 운영 관리사무소는 매표소, 농특산물판매소, 무인카페 등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이용객들의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군은 이달 11~30일까지 시범운행을 위한 시스템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내달 1일부터 군민 대상 케이블카 무료 시범운행 후 나타난 미비 점을 개선해 2023년 1월 3일부터 가리왕산 케이블카 유료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힐링 공간으로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소멸예정 위기에 놓인 우리 군의 지역관광과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케이블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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