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한도 내 비료 등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계획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검토

정선군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자재 반값 공급, 농촌 인력난 해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기초 농자재 지원을 통해 농업경영 안정화와 농가 소득 보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2023년부터 주민등록상 1년 이상 정선군 거주자로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1000㎡이상 경작자와 군 소재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를 대상으로 농가별 최대 3000만원 한도내에서 무기질 비료, 농약, 친환경농자재 등 기초농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농가 수는 3600 농가로, 농지면적만 4000㏊에 달하고 있다.

군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군은 2023년에 기존 1곳인 농촌인력중개센터를 4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임계농협에서 운영중에 있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농업인력 구인을 진행, 매년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농가 영농지원을 하고 있다.

군은 또 계절 근로자 도입 확대에 따른 기숙사 건립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번기 중식 지원 마을 확대 추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신설,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 품목 확대 및 농산물 판매 운송비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소득증대,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분야 주요현안 사업들에 대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과 투자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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