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우천산단시설 본격 가동

지난해 횡성에 생산공장을 조성한 바이오제약기업 제네톡스(대표 안종덕)가 최근 보툴리눔톡신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앞두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네톡스의 우수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KGMP) 적합판정 , 보툴리눔톡신 ‘보타원주’를 허가했다. 이로써 제네톡스는 지난 2018년 설립한 이후 2020년 3월 보유균주를 질병관리청에 등록,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첫 발을 내딛지 2년 7개월여만에 수출용 품목의 허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제네톡스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횡성 우천산업단지에 연간 300만vial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시설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보타원주는 보툴리눔 독소 A형제제로, 성인의 중등도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주름의 일서적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생산기업은 15곳이다.

안종덕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분야 후발기업으로 타사 보다 우수한 효능을 지닌 제품개발에 힘쓰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 선진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