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운용 공급사와 계약

강원도 횡성에서 생산되고 있는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가 우편배달용 초소형 전기 화물차 전량(123대)을 납품하게 됐다.

도는 우정사업본부의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자동차 운용리스 사업에 전기차 운용리스 공급사로 선정된 롯데오토리스와 차량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트로는 올해 디피코에서 납품하는 차량으로 부품 국산화율을 87%까지 올려 국내 중소기업이 순수 제작한 우수제품임을 입증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2019년부터 우편 배달원의 안전사고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자 우편 배달용 이륜차를 안전한 친환경 전기차로 단계적 교체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지난해에도 포트로 139대를 납품했다. 디피코는 2020년 11월 양산체계 구축 후 현재 누적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모델을 연속 출시하는 등 전기화물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경·소형 전기트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계약은 포트로만의 강점인 높은 국산화율과 적재량, 슬라이딩 도어 적용 승·하차 편리성, 안전성 등 가성비 좋은 전기차로서의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전국의 공공기관·법인·유통업체 등에 대한 판로 확보와 대국민 홍보를 할 수 있어 전국적인 판로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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