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라디보스토크 업무협약
동해항 포트세일 행사 개최

동해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동해·묵호항간 물동량을 창출하고 컨테이너선 항로를 개설하는 등 북방교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14일 북방경제권 교역확대를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양도시간 업무협약식을 갖는데 이어 동해항 포트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과 러시아의 항만(해상)·육상 운송, 물류, 유통, 국제물류주선 등을 담당하는 물류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간 실질적인 물동량 창출,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심규언 시장과 이동호 시의장, 북방물류 관련 업체 등이 포함된 동해시 경제사절단은 지난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5박6일간의 일정을 소화 후 오는 16일 오후 2시쯤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민선8기를 맞아 북방경제 교류협력·물류 등 통상 확대를 위한 시의 전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은 동해·묵호항 등 강원도와 러시아 등 유라시아 대륙간 물류 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해 북방경제권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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