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즙 등 가공품 매출 4억6000만원

▲ 센터에서 생산한 사과즙.
▲ 센터에서 생산한 사과즙.

양구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국토정중앙면에 위치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659.13㎡의 규모로, 2019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압착즙기, 분쇄기, 자동버블세척기, 스파우트 포장기, 농산물 건조기 등 166종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농가에 가공창업교육과 시설 등을 지원해 지역농산물을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공동 브랜드인 ‘자연이지’로 사과즙, 포도즙, 오미자즙, 사과잼, 민들레액상차, 곰취 앙금빵 등의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10월까지 129개 농가가 사과즙, 오미자액상차, 민들레액상차 등 가공품 100.7t, 1만7741상자를 생산해 추정 매출액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매년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을 하고 있으며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하는 가공품의 HACCP 인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흥원 군수는 “양구 명품 농산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면서 청정 양구농산물의 이미지 제고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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