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골키퍼들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연상하게 하는 에어백 모형을 세워놓고 훈련하고 있다.연합뉴스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골키퍼들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연상하게 하는 에어백 모형을 세워놓고 훈련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상이 의심됐던 다윈 누녜스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우루과이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르살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회복에 성공했지만 아직 100%가 아닌 로날드 아라우호는 따로 회복훈련을 진행했고 나머지 25명이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이날 외신을 통해 부상 소식이 전해졌던 누녜스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영국 매체 미러 등은 누녜스가 훈련 중 발목에 이상을 느꼈다고 전했는데, 대표팀 관계자는 “누녜스의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라우호에 부상에 대해선 “한국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판단은 의료진이 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우루과이 대표팀 훈련장에 대형 ‘풍선 모형’이 등장에 눈길을 끌었다. 모형에는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은 사람 모습이 그려져 언뜻 보면 월드컵에서 마주할 우리나라 선수들을 연상케 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왼쪽)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왼쪽)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에서 만난 우루과이 대표팀 관계자는 이 더미가 태극전사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림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묻자 그는 “아무 의미도 없다. 원래 우리가 사용하던 더미가 있는데, 그걸 가져오지 못해 다른 것을 사용하게 됐다”며 “우리는 조별리그에서 3개 팀을 상대해야 한다. 한 팀을 특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훈련은 15분간 공개됐다. 우루과이 선수단은 이날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의미 있는 훈련은 없었지만, 좋은 분위기만큼은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