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도내 공공운수노조도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해 화물·서비스·학교 등에서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앞 도로가에서 도열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소속 BCT 차량 모습)
▲ 민주노총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도내 공공운수노조도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해 화물·서비스·학교 등에서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앞 도로가에서 도열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소속 BCT 차량 모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24일 오전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이로 인해 기간산업의 근간인 시멘트 운송 등이 차질이 빚는 등 전국 산업현장 곳곳에서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총파업 여파는 당장 시멘트 제조사들의 출하에 영향을 미쳤다.

육로와 해상 출하량이 평균 2만7000t에 달하는 삼척 삼표 시멘트는 파업으로 육로가 막히자 해상으로만 2만5000t을 출하했다.

동해 쌍용시멘트도 철도를 통해 4000t가량만 먼저 출하한 상황이다. 강릉 한라시멘트는 하루 평균 2만5000t에 달하는 출하량 중 2만t의 물량이 나가지 못하고 있다.

▲ 민주노총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도내 공공운수노조도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해 화물·서비스·학교 등에서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앞 도로가에서 도열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소속 BCT 차량 모습)
▲ 민주노총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도내 공공운수노조도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해 화물·서비스·학교 등에서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앞 도로가에서 도열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소속 BCT 차량 모습)

한일시멘트 충북 단양공장에서는 이날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1대가 시멘트를 실으려고 공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노조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평소 하루 8000t 물량을 출하하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이날 전혀 물량을 내보내지 못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는 완성차를 각 지역 출고센터로 탁송하는 ‘카캐리어’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현대차 직원들이 일부 투입돼 완성차를 이송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건설업계 건설자재 공급, 감귤 유통, 제주삼다수 수도권 운송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 민주노총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도내 공공운수노조도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해 화물·서비스·학교 등에서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조합원 130여명이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있다)
▲ 민주노총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도내 공공운수노조도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해 화물·서비스·학교 등에서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조합원 130여명이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부산항과 인천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남 광양항터미널 입구는 트레일러 차량으로 가로막혀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경기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부두 하역사와 육상운송 회사 대부분도 운영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 당국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임시로 쓸 수 있는 컨테이너 장치장을 마련하는 등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항만의 화물 반출입량이나 포화도(장치율)는 아직 큰 변화는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항만 운영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 민주노총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도내 공공운수노조도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해 화물·서비스·학교 등에서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조합원 130여명이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앞에서 가진 출정식에 걸린 현수막 모습)
▲ 민주노총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도내 공공운수노조도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해 화물·서비스·학교 등에서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산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강원본부 조합원 130여명이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앞에서 가진 출정식에 걸린 현수막 모습)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터미널운영사의 수출화물 선적 반입 가능 기준일을 기존 3일에서 5일로 완화해, 파업 전 조기에 수출화물이 부두로 반입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수입 화물과 야적장 내 장기 적체화물은 신속히 반출해 부두 혼잡도도 낮췄다.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도 화물차 통행 중단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의왕 ICD 측은 당장 큰 운송 차질은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화물 운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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