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44·7호선 연결 토지 보상
송현~가평· 상운리~여운포리
동호교 재가설 등 공정 순조

최근 양양 낙산지역의 대형건축물 신축과 함께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 등 개발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여건에 걸맞은 교통인프라가 구축된다.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과 도심 확대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수요에 대비한 도로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종합운동장~국도 44호선의 1구간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한데 이어 국도 44호선과 7호선을 연결하는 2구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1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종합운동장~국도 7호선 연결도로는 일부 남은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되면 곧바로 2구간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2구간 도로가 개통되면 지난 7월 송암리로 이전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 편의는 물론 교통량 분산에 따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군도 개설사업도 추진된다. 지난 2018년 착공해 현재 토지보상 문제로 일시 중단된 군도 4호선 송현~가평 구간의 경우 미협의 토지 보상후 내년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상운리~여운포리를 연결하는 군도 5호선은 최근 사업구역내 가스관로 이설이 완료되고 재가설중인 동호교도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내년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 구간이 개통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낙산~하조대를 연결하는 해안도로가 완성돼 관광활성화와 지역개발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진하 군수는 “남대천 순환도로를 비롯, 도시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군도 개설과 함께 낙산과 하조대 등 민자개발 수요와 연관된 교통망 개선사업을 병행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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