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구성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국회의원 협업 기반 구축 모색
양기관 전통문화계승 교류 강화

강릉시가 국악의 진흥과 전승·보급을 위해 국립국악원 강릉분원 유치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죽헌동 830번지 일대 1만7478㎡에 국립국악원 강릉분원을 설립하는 안을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설립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분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유치 TF팀을 구성, 활동하는 등 국악 등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권성동 지역 국회의원에도 현안사업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악의 영속성 기반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권 의원도 내년도 예산에 기본계획용역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증액사업비 2억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사업비가 최종 결정될 경우 국립국악원 강릉분원 유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국립국악원도 최근 강릉아트센터에서 국악 진흥을 위한 상호 교류와 전통문화계승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국악진흥 협력 및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정보와 서적, 학술 간행물 교류 △양기관의 공연, 교육, 체험 프로그램의 지원 및 시설 활용 협조 △강좌·토론회 공동개최 및 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악인들의 전용 공연시설인 국악원이 강릉에 설립될 경우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분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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