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내달 풋살·배드민턴 대회
동호인 2000여명 지역 결집
지역 숙박·음식업소 반짝 특수

화천군 사내면에서 전국 규모의 풋살대회와 배드민턴대회가 잇따라 열려 27사단 해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풋살연맹은 오는 12월 17~18일 화천 사내생활체육공원에서 ‘2022 화천 산천어배 전국풋살대회’를 개최한다.

강원도풋살연맹과 화천군풋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남여 풋살 동호인과 임원 등 50여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하며 20대부, 30대부, 40대부, 50대부, 군인부, 여자부 등 6개 부문에서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 우승과 준우승, 공동 3위까지 트로피와 상금 등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화천 산천어배 전국풋살대회’ 밴드(BAND)에서 확인하면 된다.

특히 이번 전국 풋살대회는 2022년 마지막대회인데다 국방개혁 2.0에 따른 27사단 해체로 인해 침체의 늪에 빠진 사내면 지역 상권의 반짝 특수가 기대된다.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은 대회가 열리기 전날부터 숙박을 하고,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화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지역 내 음식업소를 비롯한 상권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어 강원도민일보와 화천군배드민턴협회는 오는 12월 24~25일 화천체육관과 사내복합체육관에서 2022 화천 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사내복합체육관을 주체육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10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순위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은 사내면과 화천읍을 오가며 경기를 치르게 되며 첫날 화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3산천어축제 시즌 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 등을 참관할 수 있어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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