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의 세 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3시 삼척시 도계읍사무소에서 열린다. 성 소장은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연작시를 통해 광산노동자들의 작업조건 개선을 위해 목에 칼을 쓴 단식농성, 손가락 절단 등 광부들의 투쟁사로 점철된 삶을 표출하고 있다. 도계읍 출판기념회에는 권정복 삼척시의원, 김원수 광산진폐권익연대 삼척지회장, 회원, 내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 소장은 “시집에 담긴 광부들의 땀과 눈물은 도계의 꿈과 눈물을 세상에 알리는 신문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출판기념회 취지를 강조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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