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성동(강릉) 국민의힘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그 속내는 ‘정치투쟁’의 시작”이라며 “거리에서 재난의 정쟁화가 실패하자 장소를 여의도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권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파면이 제대로 된 국정조사의 시작이라는 무지성의 궤변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국정조사의 목적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라며 “이런 조사의 목적과 이상민 장관의 파면이 도대체 어떤 직접적 상관관계가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또 “만약 진상규명으로 명백한 잘못이 드러나야 인사조치를 논할 수 있다. 조사가 먼저고 인사조치는 나중”이라며 “민주당이 이런 평범한 상식마저 거부한 이유는 국정조사를 정치투쟁의 무대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권성동(강릉) 국민의힘 의원 SNS 캡처
▲ 권성동(강릉) 국민의힘 의원 SNS 캡처

 

권 의원은 “지금은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지만, 다음에는 한덕수 총리,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까지 몰아갈 것”이라며 “실제로 일부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퇴진을 선동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 첫 사망자가 나왔을 때 당시 국정 최고책임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짜파구리 파티를 했다”며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는 떡볶이 먹방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민주당식의 궤변대로라면 문 전 대통령 파면이 방역의 시작일 것”이라며 “이 전 지사의 파면은 사고 수습의 시작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답해보라. 이런 궤변으로 자신을 책망할 수 있겠냐”며 “자신에게 할 수 없다면 남에게 강요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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