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규모 설계 공모작 선정
스파·북카페·도서관 등 배치
내년 착공 2025년 준공 예정

▲ 고성군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 고성군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고성 죽왕면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가 2025년 구축될 예정인 가운데, 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군은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형제케이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선작은 건강, 교육, 문화 등 커뮤니티 기능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점과 친환경적인 외부 디자인을 적용한 점 등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는 죽왕면 오호리 산 39-13 일원 임야지 2만3010㎡ 부지에 연면적 2100㎡ 4층(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건립에는 총사업비 9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20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심층수 스파·족욕장, 체력단련·건강증진실, 유아·아동놀이방, 북카페, 주민자치 프로그램 교육장, 노인문화센터, 공연장, 작은도서관, 사무실 등 시설물을 배치할 계획이다.

당선작을 토대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신경희 군 복지과장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남녀노소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주민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맞춤형 생활·문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는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의 삶의 질 확대와 문화 수준 증대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5개의 작품이 참가했으며 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했다. 지산 jisa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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