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한파경보가 내려진 강원도에 강추위가 들이닥쳤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철원 임남 -16.1도, 화천 상서 -10.6도, 횡성 안흥 -8.4도, 평창 대화 -7.6도, 춘천 신북 -6.3도, 원주 신림 -6도다.
또 산지 기온도 향로봉 -15.5도, 구룡령 -11.5도, 미시령 -10.2도, 대관령 -9도로 뚝 떨어졌다.
전날보다 15~20도 가량 떨어지면서 내륙과 산지는 -10도 내외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낮 기온도 내륙과 산지는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3∼0도, 산지 -5∼5도, 동해안 1∼5도로 예보됐다.
한편,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고 정선평지, 북부동해안, 태백을 포함한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관련기사
박상동
nlepar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