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리조텔·펜션·체험농장·시설 등 50여개 협력사 참여
국내외 기업·단체 워크숍 관광객을 강릉으로 불러들여 관광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사회적협동조합이 태동, 주목을 끌고 있다.
강원관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종봉)은 조합 설립 인가 및 등록을 마치고 최근 활동에 들어갔다.
조합은 ‘기업·단체 워크숍 맞춤형 관광상품’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 바다, 호수 등 빼어난 자연자원에다 유서 깊은 인문유산이 산재해 있는 강릉으로 외지 기업 및 단체 연수·워크숍 프로그램을 유치, 연계 관광발전에 시너지 동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이미 횟집, 리조텔, 펜션, 체험농장·시설 등 50여개가 협력사로 참여했고, 향후 협력 업소를 꾸준히 늘려 나가 워크숍 관광의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각종 협회, 노동조합, 출향기업인, 동창회 모임 등 15팀이 강릉에서 힐링 연수를 체험했다.
기업·단체 유치를 늘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접수는 물론, 찾아가는 제안 설명에도 나서고 있다.
또 강릉시내 협력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특강 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 세계합창대회,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세계총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시민 문화해설사와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종봉 이사장은 “기업·단체의 사전 답사나 예약 등 번거로움 없이 원스톱으로 워크숍 관광이 이뤄지도록 지원, 진행, 안내에 나설 예정”이라며 “협력업소를 비롯 소상공인들이 폭넓게 연계해 관광편의와 매력이 증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