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타고 떠나는 반려견 동반열차 ‘댕댕트레인’을 타고 영월역에 도착한 반려견과 반려인들
열차 타고 떠나는 반려견 동반열차 ‘댕댕트레인’을 타고 영월역에 도착한 반려견과 반려인들

“주인님이랑 영월로 놀러가개!”

영월군이 도내에선 최초로 지난달 6일과 20일 2회에 걸쳐 추진한 강원 반려견 동반열차인 일명 ‘댕댕트레인’ 당일여행이 참여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료했다.

댕댕트레인에는 215마리의 반려견과 300여명의 반려인이 서울역을 출발, 청량리역과 원주역을 거쳐 영월을 방문했다.

이들은 강원도 지방정원 1호인 동서강정원 연당원을 비롯해 소문난 포토명소 ‘젊은달와이파크’, 청령포 전망대, 영월관광센터 등을 방문하는 한편 특히 연당원 옆에 있는 남면별빛어울림센터 인근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위해 군은 영월청년사업가들과 함께 댕댕트레인 열차 내 반려견 목걸이 각인 체험과 인식표 목걸이 판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반려견 놀이터에는 커피와 간식 등도 제공했다.

또 군은 앞으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관광지와 카페·숙소 등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관광인프라 구축과 여행상품 개발로 향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영월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황숙희 관광마케팅팀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버스·요트·열차 등을 이용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산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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