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쇼크 사태 제외 일부 마찰
주요보직자 돌발변수, 김 도정 부담

김진태 도정과 도의회 간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김진태 도정 출범이 5개월 째로 접어든 가운데 여대야소로 재편된 도의회에선 레고랜드 쇼크 사태 등에 대해 여당의 뒷받침이 되고 있지만 다른 현안에 대해선 도정과 도의회간 일부 마찰을 겪고 있는 기류다. 도청 일부 국장급 인사들이 최근, 일부 도의원들을 상대로 경솔한 언행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부 사건에 대해선 도의회가 도지휘부에 재발 방지를 위한 인사 조치 등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들 논란은 김명선 행정부지사 등 도지휘부가 나서 사과하면서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도와 국민의힘이 압도적 다수인 도의회가 밀월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 것과는 달리 주요 보직간부들로 인해 돌발변수가 발생하면서 김 지사의 도정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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