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풍림아이원리조트 평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회식 강릉 평창 공동 개최를 발표했다.
▲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풍림아이원리조트 평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회식 강릉 평창 공동 개최를 발표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이 강릉과 평창에서 공동 개최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일 오후 풍림아이원리조트 평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발표했다.

조직위는 전문 감독단의 현장실사 및 객관적인 검토의견, IOC와의 협의, 문체부·강원도·강릉시·평창군 등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회식을 강릉과 평창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개회식 공동 개최가 결정되면서 개회식 개최 장소를 둘러싼 지역 갈등도 종지부를 찍었다.

조직위는 그동안 개회식장 선정기준으로 후보시설의 △수용능력 및 안전성 △접근성 및 탄소중립성 △청소년들의 편의성·안전성·경험의 질 △IOC 및 전문가 의견 △지역주민의 열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검토결과, 우수한 접근성과 대규모 행사개최 여건을 갖춘 강릉의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평창의 주요 실내경기시설인 평창돔이 개회식 공동개최 장소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개회식은 강릉과 평창에서 이원으로 개최·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강릉과 평창에서 함께 진행된다.

다만, 선수단, 올림픽패밀리, IOC 관계자는 이동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강릉지역 개회식장에 참석하게 됨에 따라 개회선언 등 주요 의식행사는 강릉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강원도·강릉시·평창군 등 관계기관들과 지역 주민들께서도 대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셔서 이번 대회가 국격에 맞는 성공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현태·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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