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정연설 경제·안전 강조
교육경비 27억원 증액 편성

육동한춘천시장이 1일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안전’과 ‘경제’에 방점을 둔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육 시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2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좋은 일자리, 경쟁력 있는 교육, 편리한 도시 인프라, 삶을 북돋아 주는 복지,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을 위해 시민의 지지와 시정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내년도 예산 규모는 1조 6009억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경제, 안전, 교육도시 구축에 대한 분야별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육 시장은 “첨단지식산업은 시일이 걸릴지라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철저한 장기계획 수립과 산업기반을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며 후평산업단지 첨단화 사업 72억원, 바이오산업진흥원 내 바이오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58억원 투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민경제를 특별히 고려해 일자리와 소비를 늘리는 것은 물론 고금리 금융 불안으로 위축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고의 교육도시 기틀 마련에 대한 예산도 강조했다. 육 시장은 “초·중·고 학교 교육을 위해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27억원 정도를 늘려 142억원을 편성했다”고 했다. 또 “시장이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분야는 안전”이라며 “안전한 춘천을 위해 안전 분야 예산도 증액했다. 의회의 아낌 없는 지지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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