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전반 한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12.3 연합뉴스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전반 한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12.3 연합뉴스 

김영권의 동점골에 힘입어 벤투호가 포르투갈과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한국 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벤투 감독은 4-1-2-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손흥민(토트넘), 조규성(전북), 이재성(마인츠)이 공격에 나서고 2선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강인(마인츠)이 위치했다.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책임졌고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포르투갈도 4-1-2-3으로 나섰다. 호날두와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 비티냐(파리 생제르맹)가 포르투갈의 공격을 책임졌고 미드필더로는 주앙 마리우(벤피카),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프턴)가 나섰다. 포백 수비라인은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페페(포르투),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디오구 코스타(포르투)가 맡았다.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전반 한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12.3 연합뉴스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전반 한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2.12.3 연합뉴스

경기 시작 5분 만에 히카르두 오르타가 골을 기록해 한국이 1점차 리드를 내줬다. 전반 초반의 분위기는 포르투갈이 가져갔다. 특히 수비수 페페의 측면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가 날카로웠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역방향 크로스를 올렸고 볼 경합과정에서 김진수가 이를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26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이 수비경합으로 공이 흘렀고 문전 앞에 있던 김영권이 이를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1-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호날두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12.3 연합뉴스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호날두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12.3 연합뉴스

전반 34분 달롯이 페널티 아크 중앙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김승규가 선방했다. 전반 35분 이강인이 수비과정에서 태클이 깊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고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1분 김승규가 중거리 슈팅을 막고 흐른 볼을 문전 앞에서 호날두가 헤더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호날두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포르투갈의 공세가 거세졌지만 양 팀 추가골 없이 1-1 동점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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