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국가적 위기극복 위해 적극 협상 나서야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오후 강릉시 옥계면 한라시멘트 정문에서 비조합원 BCT 차량이 출하를 시도한 가운데 조합원들이 차를 잠시 멈춰세우고 홍보활동을 하는 가운데 경찰들이 만일의 마찰에 대비해 호위하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오후 강릉시 옥계면 한라시멘트 정문에서 비조합원 BCT 차량이 출하를 시도한 가운데 조합원들이 차를 잠시 멈춰세우고 홍보활동을 하는 가운데 경찰들이 만일의 마찰에 대비해 호위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면서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있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BCT(벌크시멘트르레일러) 화물차량이 멈추자 레미콘 공급이 끊기면서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삼동해사 삼화동 쌍용C&E에서 시멘트를 실은 비조합원 BCT 차량이 레미콘업체에 출하하기 위해 후문을 통과하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동해사 삼화동 쌍용C&E에서 시멘트를 실은 비조합원 BCT 차량이 레미콘업체에 출하하기 위해 후문을 통과하고 있다.

저유소에서 주유소로 정유를 공급하는 오일탱크로리 화물차량이 운행을 중단하자 ‘기름대란’으로 시민들의 직접적인 생활 불편을 체감하기 일보직전이다.

더욱이 해상으로 컨테이너에 담겨 운송되던 각종 수출품목들도 일부 조합에 가입한 화물차량의 운반 중단으로 도착이 지연되거나 아예 부두에 들어오지 못하는 등 파업 여파가 일어나고 있다.

선박과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수입품목들도 운송이 되지 못하고 통관에 묶여 배송을 받지 못하는 는 등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대한송유관공사 동해지사에서 조합원들이 오일탱크로리 10여대를 갓길에 도열한채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주유소 소형 유조차량 한 대가 정유제품을 싣고 송유관공사 정문을 빠져나와 조합원들 차량을 지나가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대한송유관공사 동해지사에서 조합원들이 오일탱크로리 10여대를 갓길에 도열한채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주유소 소형 유조차량 한 대가 정유제품을 싣고 송유관공사 정문을 빠져나와 조합원들 차량을 지나가고 있다.

3일전 시멘트 수송 BCT 차량 기사들에게 업무개시명령서 발송이 시작되고 현장에 투입된 경찰이 출하방해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일부 비조합원과 타용도 차량을 이용한 출하가 일부 이뤄지고 있으나 ‘언발에 오줌 눟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정유업계도 마찬가지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 강력한 처벌을 검토한다는 엄포(?)와 경찰의 출하방해 단속 등 출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정유회사 소유 또는 개인 소유 소형 유조차들이 일부 출하를 시도하고 있으나 전체를 커버하기는 역부족이어서 이대로 가면 ‘정유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해시 삼화동 쌍용C&E 동해공장 정문에서 조합원들이 BCT 차량 5~6대대를 도열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해시 삼화동 쌍용C&E 동해공장 정문에서 조합원들이 BCT 차량 5~6대대를 도열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국 품절 주유소는 수요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60곳이다. 2일 기준 52곳에 비해 8곳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6곳, 충남 11곳, 강원 4곳, 충북 3곳, 전북 2곳, 세종·인천 각 1곳이다.

강원도의 경우 628개 주유소는 4곳이외에 아직 재고가 남아있어 품절로 판매를 중단한 주유소는 많지 않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릉시 옥계면 오일뱅크·S오일 옥계물류센터(출하소) 정문앞과 7번국도변에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과 깃발들이 게시돼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릉시 옥계면 오일뱅크·S오일 옥계물류센터(출하소) 정문앞과 7번국도변에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과 깃발들이 게시돼 있다.

그러나 민노총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강원분회 소속 유류운송차량 기사들이 파업 출정식을 갖고 정문에서 차량도열과 함께 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동해지사가 있는 강원 동해시 지역의 경우 공급중단이 지속된다면 현재 재고수준으로 봤을때 앞으로 5일후엔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동해시는 전망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 동해지사에는 파업전 하루 100여대의 탱크로리 유조차가 정유제품을 출하했으나 파업후 모든 출하가 중단됐다가 3일전부터 주유소 개인 소형 유조차 20여대가 유류제품을 실어나르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릉시 옥계면 오일뱅크·S오일 옥계물류센터(출하소) 정문 옆 7번국도변에서 조합원들이 오일탱크로리 차량 5대를 도열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릉시 옥계면 오일뱅크·S오일 옥계물류센터(출하소) 정문 옆 7번국도변에서 조합원들이 오일탱크로리 차량 5대를 도열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유업계의 경우 현재 강원도에서는 지난 24일 출정식을 가진 동해 대한송유관공사(SK저유소) 동해지사를 비롯한 강릉 오일뱅크·S오일 옥계물류센터(출하소) 등 2곳 정문에서 30여명의 조합원들이 운송을 중단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문성석 화물연대 SK동해지회 분회장은 “정유사들이 물량밀어내기로 거의 월말에 집중 배차를 하기 때문에 하루 16~17시간이상씩 위험물을 싣고 운전하다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위험물질인 정유 화물 부문에 대한 안전운임제가 반드시 이뤄지고 정유회사와 조합간 배차문제 등 근본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토부2차관이 동해에 내려와 시위현장을 방문했지만, 무슨 질문을 해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큰 일 난다’는 말만 반복하며 협상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었다. 업무개시명령서 발부 등 한쪽으로 몰아붙이기만 하고 대화를 통한 협상에는 응하지 않으면 파업은 군납·해경·항공유 등으로까지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현재 동해시 동회동 260-9번지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 아파트 건립현장의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멈춰, 공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현재 동해시 동회동 260-9번지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 아파트 건립현장의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멈춰, 공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멘트와 레미콘 공급이 중단된 건설·건축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현재 주택건설현장 287곳에서 콘크리트 공정이 멈춰 있다. 이번주 중 156곳의 추가 공사 중단이 예상된다.

2일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도내 132개 레미콘 공장중 106곳(80%)이 가동을 중단, 전날 109곳보다 3곳이 줄어들긴 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서 발송,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 간부들의 현장 방문 등을 포함한 강경대응 밀어부치기와 경찰의 출하차량 에스코트 등으로 3일전부터 동해 쌍용C&E(1일 30여 750여t 출하), 강릉 한라시멘트(1일 20여 500여t 출하), 삼척 삼표시멘트(1일 20여회 500여t 출하) 등의 일부 물량이 레미콘 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나, 평상시 동해안 3사의 육상BCT차량에 의한 하루 출고량 1만8000t의 10%도 안 되는 수준이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현재 동해시 효가동 산1번지 ‘동해 자이’ 아파트공사 현장에 레미콘이 공급되지 않아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지연되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현재 동해시 효가동 산1번지 ‘동해 자이’ 아파트공사 현장에 레미콘이 공급되지 않아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춘천 2곳, 원주 7곳, 홍천 2곳, 철원 2곳, 인제 1곳, 평창 1곳 등 15곳에 시멘트가 입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강원경찰은 동해와 강릉에서 총 13회에 걸쳐 비조합원 위주로 진행된 BCT차량의 시멘트 운송에 37대의 경찰 차량으로 호위하며 만일의 마찰에 대비해 왔으나 지난 3일전부터는 조합원들이 안전운임제 홍보이외에 비조합원들의 운행을 봉쇄하지 않아 한 건의 마찰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화물연대 파업이후 강원도내에서는 화천 지방도 460호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 등 관공서가 발주한 7개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내 최대 시멘트 제조회사 쌍용C&E가 있는 강원 동해시의 경우 효가동 산1번지 ‘동해 자이’ 아파트와 동회동 260-9번지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 아파트건립 공사장의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멈춰, 공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해시 북평공단 내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동해지사에서 조합원들이 오일탱크로리  10대를 갓길에 도열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해시 북평공단 내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동해지사에서 조합원들이 오일탱크로리 10대를 갓길에 도열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서를 지입업체에 일괄 발송한데 이어 차량기사의 주소로 등기 발송을 시도하고 있으나 수신율이 10%도 안 될 정도로 미미하자 지자체 공무원들을 투입해 조합원 BCT 화물차량에 업무개시명령서를 직접 부착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내에서는 시멘트의 경우 50여명의 조합원들이 동해 쌍용C&E, 삼척 삼표시멘트, 강릉 한라시멘트, 영월 한일·현대시멘트 등 5곳에서 집회신고를 마치고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계동 화물연대 쌍용BCT지회장은 “위헌적인 요소가 있는 업무개시명령을 전달하려고 조합원 개인들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지입회사에 일괄적으로 발송하는가 하면, 조합원 집에 ‘반송불요’ 등기로 보내오고, 차량에 부착하는 등 정부가 갖가지 강압적인 방법을 다 동원해 조합원들을 자극하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협상이 없으면 파업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해항 물류의 경우 시멘트가 컨베이어시스템으로 공장에서 곧바로 항만 사일로에 보관되는 구조인데다, 화장품 등 국내 생산 수출품 등을 싣는 컨테이너 화물과 동해항 최대 수출품인 중고자동차 운송차량들이 화물연대 조합원이 아니거나 개인 차량들이어서 현재까진 파업영향은 미미한 편이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한 화물연대 조합원(BCT 운송기사)에게 국토교통부로부터 SMS(단문메시지서비스)로 발송돼 온 업무개시명령서 모습.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한 화물연대 조합원(BCT 운송기사)에게 국토교통부로부터 SMS(단문메시지서비스)로 발송돼 온 업무개시명령서 모습.

그러나 동해항에서 오는 6일 블라디보스톡항으로 출항하는 두원상선의 이스턴드림호에 실린 컨테이너 12TEIU 중 1TEIU가 파업문제로 지연도착한다는 연락을 받는 등 일부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해상으로 운송되는 시멘트의 경우도 입항하는 항만에서 레미콘 업체에 운송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출·입항만에 설치된 사일로에 재고가 쌓여가면서 더 이상 공간이 없어지면 생산공장의 가동 중단은 시간문제이다.

동해항 물류 관계자는 “현재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직접적으로 봉쇄를 하고 있지 않아 큰 문제는 없다”며 “그러나 파업이 더 이상 길어지면 동해항에도 시멘트와 시멘트 부원료 등을 중심으로, 석탄·광물 등 원자재 물류는 물론, 잡화 등 컨테이너 화물, 자동차 수출품 등 모든 화물에 대한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 게이트가 굳게 잠겨있는 모습.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현재 동해항 시위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 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3일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정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재의 전투적인 자세를 버리고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 게이트가 굳게 잠겨있는 모습.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현재 동해항 시위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강원도내 5개 한우 사료업체의 사료 수급에는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한 화물연대 강원지역본부장은 “정부·여당은 지난 6월 총파업에서 안전운임제 지속추진과 확대논의를 합의해놓고도 5개월이 지나도록 아무일도 하지 않다가 노골적으로 화주와 자본을 옹호하며, 화물연대 투쟁을 정치파업으로 몰아 불법파업·법적책임을 운운하며 화물노동자들을 협박하고 있다”며 “안전운임제 개악시도 중단과 안전운임제에 대한 일몰제 폐지 등을 통한 국민과 화물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운임제의 차종·품목을 확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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