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학부모들의 숙원이었던 원주 3개 학교 공동 통학로 개선(2021년 11월13일 인터넷)을 위한 공사가 내년 본격화 된다.

본지 취재 결과, 원주교육지원청은 청원학교·북원여고·치악중 공통 통학로 확장공사를 위한 설계용역을 최근 완료했다. 3개 학교가 함께 사용 중인 해당 통학로는 왕복 2차선으로 비좁아 등·하교시간대 혼잡을 유발하고 특수학교인 청원학교 버스가 인근 도로에서 출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은 지난해 북원여고와 치악중 옹벽을 안으로 들여 차선을 늘리고 직각인 도로 연결부분을 확장하는 안을 마련한데 이어 최근 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32m 길이의 내리막 차로를 추가 개설해 차량이 좌·우회전으로 각각 진출토록 계획했지만, 교통 상황에 따라 가변차로로 운영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교육청은 내년 3월 착공하는 청원학교 개축공사와 맞춰 조만간 착공 시기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황득중 시설과장은 “공동 통학로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한 학생 통학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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