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성율)는 인터오션엠스 이종민 회장을 초청해 최근 상의 대회실에서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센터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성율)는 인터오션엠스 이종민 회장을 초청해 최근 상의 대회실에서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센터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폐갱도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 대표가 태백의 강점으로 ‘낮은 평균 온도(18~23℃)과 수평 벙커의 통기 방식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이 탁월할 뿐 아니라 외부의 물리적 공격과 자연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성율)는 인터오션엠에스 이종민 회장을 초청해 최근 회의소 대회실에서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센터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터오션엠에스는 지난 2018년 대한석탄공사와 신규 사업개발 협약식을 통해 개발사업을 위임받은 뒤 날로 폭증하고 있는 각종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를 신규사업으로 선정·추진하고 있는 업체이다.

이종민 회장은 “데이터센터는 청정 무공해 4차 첨단산업으로 국내외적으로 지역마다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이 치열하며 국내에만 170여개의 데이터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며 “산업자원부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폐광지역 7개 시·군의 진흥지구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입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사회분석과 자연화경, 공공인프라, 광산현황 등 4가지 부문에서 장성광업소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지하데이터 센터 구축에는 부지매입을 비롯한 시설, 통신 등 인프라 조성을 위한 초기 투입비 4900억과 시설 운영·데이터센터 구축비 2100억 등 7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또 연관산업으로 데이터클러스센터와 데이터인재개발센터, 데이터교육센터, 데이터비즈니스센터, KAVE 테마존 등 확장성이 커 태백에 유치할 경우 전문성이 높은 청년일자리가 생겨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연관산업의 육성을 통해 폐광지역의 일자리를 창출과 지역 산업경쟁력이 커짐에 따라 폐광 기금 의존도를 낮추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민 회장은 “폐갱도를 활용해 지하데이터센터 유치 사업의 가치로 고정일자리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ICT 관련 미래첨단산업 유치 등 폐광지역 균형경제발전의 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태백 상공회의소 의원과 현안대책위원, 번영회원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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