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 16강전 승률 예측

▲ 사진 왼쪽부터 브라질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메시, 잉글랜드 케인,프랑스 음바페, 크로아티아 모드리치 선수.
▲ 사진 왼쪽부터 브라질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메시, 잉글랜드 케인,프랑스 음바페, 크로아티아 모드리치 선수.

한국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승리할 확률은 23%라는 예측이 나왔다.

반면 브라질의 8강 진출 확률은 77%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전문 업체 그레이스노트(Nielsen Gracenote)가 공개한 전망에 따르면 16강 한국의 승률은 23%로 이는 16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하지만 한국-포르투갈과전을 앞두고 그레이스노트가 예상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이 11%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높다.

일본의 8강 진출 확률은 42%로 비교적 높았다.

그레이스노트는 브라질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76%), 잉글랜드(68%), 프랑스·네덜란드(각 65%), 스페인(60%), 크로아티아(58%), 포르투갈(57%)의 8강 진출을 점쳤다.

그레이스노트는 브라질이 한국을 꺾고 8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만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잡은 후 결승에서 스페인을 물리치고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태극전사의 8강 진출 가능성을 더 낮게 봤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를 확률은 16.10%로, 호주(13.8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브라질의 8강행 확률은 83.90%에 달했다.

옵타도 일본의 8강 진출 가능성은 40.05%로 높게 전망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H조에서 포르투갈과 한국이 1, 2위로 진출할 것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영국 BBC의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도 16강에서 한국의 패배를 예상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16강 진출 확정 후 인터뷰에서 “16강부터는 아무도 모른다. 며칠 동안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11%의 확률을 뚫고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은 23%의 확률에 다시 도전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